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혁주
  • 뉴스
  • 입력 2020.12.11 17:05
  • 수정 2020.12.12 16:05

연남동에 옮겨온 제민천 마을, 공주로 돌아가다

(퍼즐랩 제공)

11월 17일부터 12월 6일부터 서울 마포구 연남방앗간에서 진행된 ‘마을스테이 제민천: 새로운 일상에 머무르다’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제민천 마을은 백제시대부터 백제 시대의 절터,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기독교 박물관 등 과거의 역사를 겹겹이 보관하고 있는 동네다.

이번 전시는 각각 ‘머무르다’, ‘경험하다’, ‘연결되다’, ‘이야기하다’, ‘삶이되다’ 총 5개 테마로 나뉘어 제민천 마을을 찾은 여행자부터 이곳에 머무르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머무르다’에서는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과 ‘마을스테이 제민천’을 소개하며 전시의 문을 열었다. 공간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구성해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퍼즐랩 제공)

‘경험하다’는 제민천을 기반으로 음식, 예술활동을 전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실제로 만든 물품들을 전시했다.

‘연결되다’는 주민과 여행자를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제민천을 간접적으로 방문했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구성했다.

‘이야기하다’는 마을의 역사, 마을에 쌓인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하숙이 많았던 역사를 추억하는 ‘학생백화점’,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을 담았다.

마지막 ‘삶이되다’는 이곳에 살면서 제민천 마을이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게 된 기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마을에서 사랑방,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되는 ‘가가책방’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제민천 마을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 가게와 공방, 독립서점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포토존을 통해 방문객들의 경험요소를 살려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제민천에 가지 않고도 소개된 로컬업체들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원래는 2층 카페 공간에서는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디저트를 만드는 로컬 기업 ‘얌참’의 디저트도 판매 했으나 방역단계 격상과 함께 아쉽게도 판매를 중단했다.

‘마을스테이 제민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퍼즐랩>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쉽게 이곳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나마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을스테이 제민천’ 파법스토어의 스케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비로컬ㅣ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듭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