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혁주
  • 뉴스
  • 입력 2021.02.26 14:35
  • 수정 2021.04.02 11:03

라이프스타일 컨시어지 무명일기, 그래놀라 제품 선보여

시제품 단계에서 이미 호평. 제품화 청신호

그레놀라 제품을 출시한 <무명일기> (beLocal)

부산 영도의 라이프스타일 컨시어지 <무명일기>가 그래놀라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출시한 품목은 시판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시제품 형태지만, 차후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품구성과 패키징, 포장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는 <무명일기>과 관계가 깊은 로컬 트렌드세터와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선물형태로 증정한 정도지만, 입소문을 타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명일기>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무명 천을 이용한 심플한 포장이 개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생활 속에서 접하기 좋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그래놀라 제품 구성도 충실해 빠른 상품화를 요청하는 로컬 비즈니스 관계자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하 그래놀라 제품 출시와 관련해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와 나눈 1문1답이다.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실험을 하고 있는데, <무명일기>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 브랜드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고 브랜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에 초점을 맞췄다. 영도에 조성한 공간도 공간을 이용할 누군가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무명일기>라 이름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콘텐츠가 아닌 ‘우리’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 이번에 출시된 그레놀라에서 <무명일기> 스럽게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 원래 식음료로 출발했던 회사였다. 이미 출시한 ‘영도소반’과 같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왔던 식음료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유통 가능한 형태로 변화시킨 것 뿐이다. ‘그래놀라’는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하게 됐다. 나, 그리고 우리, 더 넓게 나아가 지구의 건강이라는 방향으로 시작했다.

◆ 그래놀라를 출시하게 된 사연이나 계기가 있을 것 같다.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 <무명일기>와 함께하는 식구들, 주변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생각했을 때 건강한 음식, 먹거리가 부족해 보였다. 건강에도 좋고, 뭘 먹을까 하는 고민을 덜 수 있는 먹거리를 찾던 중 그레놀라를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명일기> 식구들과 함께 먹기 위해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계속 만들어 먹다보니 입맛대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생각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입맛대로 먹을 수 있듯이 지역 또는 브랜드가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식품에 담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 상품화를 위한 양산계획도 있는가?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해 가공을 위한 업체선정과 계약, 재료 수급도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본격화 되면 유기농 농장 등 더 좋은 재료를 준비해볼 생각이다. 그래놀라가 미국에서 들어온 식품이기 때문에 이를 한국적인 이름으로 보급하기 위한 고민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로컬ㅣ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듭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