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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출간

beLocal 김혜령 에디터 승인 2021.03.23 17:13 | 최종 수정 2021.03.23 18:09 의견 0
모종린 교수가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를 저술했다. (사진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골목길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연세대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가 <골목길 자본론>,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에 이은 ‘로컬 비즈니스 3부작’ 마지막 편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책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로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색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만나면 매력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을 담아낸 콘텐츠에 주목해야 하며 단순히 외관에만 집중한 공간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책은 1부 ‘오프라인의 미래, 로컬로 수렴하다’를 통해 로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작한다. 이어 2부 ‘새로운 오프라인 시대의 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로 연결하며 로컬을 기획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중요성을 짚어내고 있다. 3부에서는 로컬 브랜드를 만들 때 중요하게 여겨야 할 포인트를 제시한다.

4부에서는 로컬에서 창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앵커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인프라 3가지로 분류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로컬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모 교수는 <골목길 자본론>을 통해 골목길 경제의 가능성과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를 짚어냈으며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에서는 ‘나다운 삶’을 찾는 방법론을 언급했다. 3부작의 마지막인 이번 책에서는 라이프스타일과 지역경제 발전을 연결하려 시도했다.

전작에 이어 부르주아, 히피, 보보, 힙스터, 노마드 등 6가지 종류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로컬 브랜드로 발전시킨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개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스트모던 경제에서 로컬이 중요한 이유는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다”라며 로컬이 지닌 강력한 창의성을 언급했다.

이어 “로컬의 자원을 활용하고 로컬에 생태계를 구축한 비즈니스는 다른 지역과 다른 국가의 기업이 쉽게 넘볼 수 없다”며 로컬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종린 교수는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이자 전 세계의 매력적인 도시들을 보면서 한국의 골목길 문화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민하는 연구자로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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