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상 학교 근처였던 7호선과 5호선 상일동 근처 동네 가는게
제일 멀고 고되는데 다행히 밀리지 않고 별일없이 잘 왔다.
지도앱을 살펴보니 4번 출구로 나와 약국을 두개 정도 지나쳐
왼편으로 꺾으면 '우리집거실'로 향하는 500m의 직선 도로가 뻗어있다.
중간에 작은 언덕이 있어 처음 사진 시점에서는 도로 뿐이지만
양 옆의 응팔분위기의 허옇고 빨간 벽돌집들을 구경하며 걸으면 금방 간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7년 사이 거래가가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2·3층 단독 혹은 다가구 주택이 2~7억 사이였던걸 보니 좀 일찍이 알았다면 김교수님한테 이 동네 집 좀 사보자고 얘기했을거 같다. 사실 그걸 알면 이러고 있을까 싶기도.
혹시 모르니까 뭐 지금부터 잘 찾아보면 되겠지.
언뜻 글을 내려 적으며 언덕을 보니 오래 살고 지냈던 능곡 느낌도 난다.
아직 미지의 동네이지만 조금 더 넋놓고 있을만한 공간들이 많이 생긴다면,
동네이야기를 좀 더 찾아 들어보고 관심이 생기면 더 찾아오겠지.
크림커피가 맛있었다.
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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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군자 아카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남의동네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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