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라이드 브루어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칵테일바(BAR)브랜드 ‘퍼지네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료 분야를 이끌어나가는 ㈜문화의물결FNC에서 새롭게 만든 로컬 브루어리다.

부산 지역 특산물을 맥주 재료로 활용해 부산 수제 맥주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양조사만 맥주 제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바텐더의 섬세한 조주법과 홈브루어의 철저한 원칙아래 엄격하게 선별한 재료와 최적의 블랜딩으로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맥주인 “MA(마)”는 꿀향과 같은 매력적인 몰트&아로마와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피니시를 가진 정통 독일식 라거 맥주다. 상쾌하고 청량한 맥주로 매일 마시기 좋다.

“마 흑맥주 (MA STOUT)”는 아메라칸 스타우트 스타일의 맥주로 국내산 흑미를 이용해 막준 쌀 맥주다. 흑맥주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워 마시기가 편하다.

▶브루어리 소개와 이름에 담긴 의미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산 프라이드 브루어리는 이름처럼 부산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담은 브루어리 양조장이고요. 모회사 퍼지네이블 컴퍼니에서 3년 전에 주류 문화의 뿌리를 찾아 더 오랜 역사를 그리기 위해 만든 브루어리입니다.

▶브루어리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해주세요.

☞대표맥주는 저희가 지금 만들고 있는 4종입니다. 라거, 바이젠, IPA, 스타우트. 라거맥주는 “마” 부산 방언이고요. 영문으로는 “MA”입니다. 몰트 앤 아로마 약자에요. 라거맥주를 부산스럽게 한 번 만들어봤고요. 저희가 부산에서 ‘퍼지네이블’이라는 바를 18년 정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맥주를 양조 할 때 저희 바텐더들의 레시피를 조금 반영했어요. 그렇게 해서 바이젠 맥주와 골든 오피치라는 맥주 두 가지 제품이 나왔습니다.

▶브루어리에서 추구하는 맛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맥주별 개성은 살리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밸런스와 저희의 색깔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 방향성입니다.

▶키벡스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작년에도 신청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가, 올해 처음 참가하게 됐습니다. 저희 브루어리에서 네 종의 개성 있는 부산 맥주를 만들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키벡스에 방문하는 관객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나요?

☞타 지역에서 부산까지 오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 시간을 투자해서 온 만큼 부산의 개성 있는 맛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브루어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펍이나 장소가 있나요?

☞부산지역에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퍼지네이블 바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부산의 주요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부산 로컬마트가 있어요. 마트에 입점해서 판매중이고, 타 지역 분들은 신세계 소유의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양조장을 부산에서 운영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부산에서 식음료 문화를 열심히 하고 있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지역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산에서 하게 됐습니다. 뼛속까지 부산입니다.(웃음)

▶브루어리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나요?

☞일단 사람이 마시는 음료이기 때문에 정직한 맛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즐겁게 즐겨야 할 맥주이기 때문에 한 모금도 즐겁게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루어리의 포부를 다섯글자로 표현한다면?

☞마.이.게.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