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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ㅎㅅ', 아보카도 로고이벤트 선정-"로컬브랜드 로고도 임팩트있게"

비로컬X더워터멜론-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한 로고 이벤트

BELOCAL 이연지 편집장 승인 2021.07.14 16:31 | 최종 수정 2021.07.14 16:49 의견 0

로컬 커넥트 기업 <비로컬>과 온라인 브랜드 개발 플랫폼인 ‘아보카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테크 기업 <더워터멜론>이 지난 5월 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해 진행한 로고 이벤트에 <ㅁㅁㅎㅅ>가 선정됐다. 로컬크리에이터에게 로고가 어떤 의미인지, 인터뷰를 통해 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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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수제버거 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ㅁㅁㅎㅅ> (사진: ㅁㅁㅎㅅ 인스타그램)

칠곡의 로컬크리에이터 <ㅁㅁㅎㅅ>는 이번 이벤트에서 최종적인 로고를 선택하지는 못했다.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는 "로컬일수록 눈에 띄고 더욱 강한 브랜드성을 보여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로고 선택은 하지 못했지만, 좀 더 다듬어진 브랜드가 되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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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ㅎㅅ>의 인기 버거 (사진: ㅁㅁㅎㅅ 인스타그램)

▶로고 이벤트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 많은 사연으로 여러 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진행하다가 수제버거집이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어요.

카페 이름과 버거집 이름 그리고 영문명과 한글명이 뒤죽박죽 되어서 저희를 부르는 이름이 너무 많아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통일된 브랜드를 정하고 그 브랜드를 좀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면서 정돈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SNS로 팔로우 하던 <비로컬> 대표님의 로고이벤트 게시물을 보고 신청하게 됐는데요. 이벤트에 당첨되고 정말 기뻤습니다!

▶<ㅁㅁㅎㅅ>는 이미 칠곡의 수제버거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 저희가 현재 만들고 있는 수제버거는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들로 신선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버거 번에는 마늘진액을 넣어 천연발효종으로 구워 면역력을 높이고, 고기는 쇠고기 100%로 히말라야 핑크 솔트와 비밀 레시피로 숙성하여 소화력을 높였습니다.

현재는 필요한 채소를 농부들을 찾아 거래를 하고 있는데요. 토마토, 야채들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다 보니 더욱 신선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추후엔 지역에서 농사짓고 있는 야채나 원물에 따라 메뉴를 개발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저희가 있는 칠곡 매원마을엔 연밭이 가득하거든요.

연근 슬라이스 튀김을 사이드 메뉴로 낸다든지 종가음식을 리패키징해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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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와 진행했던 <ㅁㅁㅎㅅ> 로고 후보 (사진: 아보카도 제공)

▶아무래도 로컬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잖아요? <ㅁㅁㅎㅅ>라는 로고가 사업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느끼셨나요?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 저희 <ㅁㅁㅎㅅ>는 무슨 뜻인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몰라 보시는 분들이 호기심을 먼저 가지시는 것 같아요. 각자 나름의 엉뚱한 유추를 해보게 되니까요.

그러다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되면 좋은 뜻이라고 느끼고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칠곡에서 저희가 알려진 건 브랜드명이 한몫 했다고 느껴요!

로컬이 사실 너무 광범위 하잖아요. 로컬 브랜드들도 로고를 통해 임팩트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동네 장사로 남을 것 같아요. <블루보틀>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탄생을 알리는 'oakland' 가 새겨진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처럼, 로컬 브랜드도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되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로고를 선택하지 못하셨어요.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 이번 로고 이벤트를 함께 하면서 진짜 브랜드가 되기 위한 생각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특히 한마디로 저희를 정의해달라는 질문이 가장 어려웠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아 우리가 이런 느낌의 로고를 선호하는구나.’ ‘ 아 우리가 브랜드가 되기에는 아직 이런 부분이 부족하구나.’라는 걸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아서 갈팡질팡 한 것 같아요. 경영이나 운영과는 또 다른 전략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브랜드를 돌아보고 텍스트로 정의 내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더 명확한 브랜드가 되어서 다시 한번 파트너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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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ㅁㅁㅎㅅ> (사진: ㅁㅁㅎㅅ 인스타그램)

▶<ㅁㅁㅎㅅ>의 브랜드 비전이 궁금합니다.

☞ㅁㅁㅎㅅ 배민화 대표: <ㅁㅁㅎㅅ>는 "모든 날, 매 순간, 행복한, 사람들"의 초성을 딴 이름이에요.

저희가 만들어드리는 음식, 제품, 공간을 통해 손님들께서 모든 날 매 순간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최종 목표로는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지어서 보다 신선한 재료를 스마트하게 고객들께 제공하고 싶어요.

또 식음료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서 재료를 자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지역제품을 리디자인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아보카도 로고이벤트 담당자는 "최근 들어 로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로컬씬에서 차별화를 두려면 먼저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 즉, 자기다움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ㅁㅁㅎㅅ>는 아쉽게도 아보카도에서 개발된 로고 후보 안 중 최종선택을 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브랜드에서 로고를 얼마나 신중히 개발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알게 된 또 하나의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만의 스토리와 상징 요소로 고객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로컬크리에이터 분들이 브랜딩을 너무 어렵거나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보카도는 6월 <소셜벤처>편으로 로고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바이오, 헬스 관련 기업 및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로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보카도 로고 이벤트 신청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RFoT_Jps3G/?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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