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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리노베이션스쿨in세종 성료

마지막날 유닛별로 이뤄진 아이디어 발표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마지막날 유닛별로 이뤄진 아이디어 발표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5일~7일, 조치원 문화정원과 조치원 왕성길 일대에서 열린 유휴공간재생을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 in 세종’을 성료했다.

리노베이션 스쿨은 지역 내 유휴공간·문화·환경 등에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덧입혀 유휴자원을 재생시키는 워크숍이다.

이번 스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터 강연, 유닛별 발표, 피드백 등 행사 전반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유휴공간 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지켜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

세종 로컬크리에이터,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는 총 3개의 유닛을 이루어 조치원 왕성길 내 유휴공간을 지정, 재생 및 창업 아이디어를 2박 3일간 치열하게 선보였다.

마스터와 어드바이저로는 리노베이션 스쿨 전문 기업인 한국 리노베링 이승민 대표를 비롯하여, 인천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장, 퍼즐랩 권오상 대표, 도래도래 김경하 대표, 방랑싸롱 장재영 대표, 스튜디오 음머 차재 대표 등 각 분야별 로컬 전문가 참여해 각 유닛별 프로젝트를 멘토링했다.

마지막날에는 각 유닛별로 유휴공간 활용 방법에 대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A유닛은‘구)게임장 공간을 데일리펍으로’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지역 내 대학교(고려대·홍익대) 관련 인구가 2만 5천명에 달하지만 문화공간 부재로 여가시간에 조치원을 떠난다는 점에 착안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 그리고 마실 거리를 제공하는 패키지형 문화공간을 기획했다.

B유닛은 ‘왕성 스페이스 프로젝트(19세 이상 출입금지)’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무알콜 칵테일 클럽’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역 상권의 호황이 조치원 역 뒤편 욱일상권(침산리)로 넘어가고 왕성길에 여전히 남아있는 주요 고객은 청소년이라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이 건전하고 교육적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다.

C유닛은 ‘Since1948 조치원 YWCA 건물이 이렇게 바뀝니다.(feat. 주식회사 왕성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YWCA 건물을 지역 여성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으로 문화전시 공간으로부터 카페, 메이크업 샵, 서점, 공방 등 다층 건물의 특성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기획했다.

이번 스쿨에 참여한 프롱프롱 김용화 대표는 “스쿨을 통해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갖게돼 뜻깊다”며 “유휴자원을 재생하는 아이디어와 그 도출 과정을 함께한 경험이 개개인의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창혁 박철순 센터장은 “리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도출된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을 발전시키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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