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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터뷰] 문화충동 이동희 대표

제주에서 만난 충북의 로컬크레이터(2)

충북 청주에서 로컬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 컨텐츠를 제작하는 문화충동 이동희 대표입니다.

▶ 문화충동은 어떤 분들이 활동하고 있나요?

▷ 이동희 : 문화충동은 저와 같은 문화기획자들이 있고요. 문화기획자들이 공연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뮤지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뮤지션이 있고, 로컬 뮤지션들이 먹고 살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컨텐츠를 만들어서 기획하고 많은 분들에게 공연을 들려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문화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이동희 : 제 주변에 뮤지션들이 있는데 그분들을 알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분들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청주에서도 그런 분들이 한분 한분 나타나더라고요. 처음부터 같이 하신 분들도 계시고, 계속 활동을 하다 보니까 새로운 뮤지션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로컬) 뮤지션들은 곳곳에 존재하는데 장점이나 캐릭터를 어떻게 살릴건지를 저희가 고민해서 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 뮤지션과 로컬 크리에이터, 비슷한 듯 다른 것 같아요.

▷ 이동희 : 크게 다르다기 보다 뮤지션도 마찬가지고 사실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바, 자기가 멋있고 아름답다고 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저도 로컬 크리에이터라는 교육과정을 듣고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이 단어를 알게 됐을 뿐, 사실 다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진행한 문화충동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이동희 : 문화충동이 운영하는 문화공간 열정공장이 있습니다. 청주에 있는 충북대학교 정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밤 10시 부터 12시까지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컬 뮤지션들을 한 달에 3~4팀을 선정해서 그분들과 미팅하고, 매주 어떻게 공연을 할 것인가 서로 고민하고,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연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그런 거점 공간 역할을 하기 위해서 열정공장이 존재하고요.

▶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도 하나 소개해주세요.

▷ 이동희 : 로컬 크리에이터의 이름에 걸맞는 프로젝트가 "로컬 라이브"라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지역 로컬의 문화적 가치를 좀 높여보자' 라는 의미로 문화기획자, 로컬 뮤지션, 공연을 보러 와 주시는 지역 주민이 삼각형을 이루어서 서로 상생하면서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것의 일환으로 버스킹을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스킹을 매주 진행하다 보니까 '청주나, 열정공장에서 공연이 일어나고 있구나' 이런 걸 많은 분들께 알리고 있고요.

(그리고 로컬 뮤지션이) 자립을 하려면 팬 분들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응원할 수 있는 팬 분들을 저희가 모으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열공피플 100인의 팬'이라는 프로젝트를 두번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로컬 뮤지션이 지역이나 아무데서나 먹고 살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 '로컬 인사이트 트립 in 제주'에 와서 느낀 점

▷ 이동희 : 생각이든,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 건강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또 자기가 사랑하는 마을, 사람들을 존경하면서 살아가시는 걸 보니까 저도 뭔가 좀 더 주변 사람들도 함께 하는 걸 많이 생각하게 됐던 여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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