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선한빛 라이프 팩토리의 선한빛 대표입니다.

▶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선한빛 :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을 하며 건축 인테리어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요.
제가 향을 좋아해서 향수나 디퓨저, 향초를 만들어 판매하고 가르치기도 하고 글씨를 멋지게 쓰는
캘리그라피 분야가 있는데 그걸 가지고도 수업을 하고 있어요.

▶ 소외된 공간을 재활용한 지역 프로그램도 운영하신다고?

▷ 선한빛 : 저도 제 공간을 마련할 때, 신규상가나 도로변에 있는 상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골목길에 있는 저렴한 월세 집에 들어가서 고치고 사용했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의뢰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그 분들하고 같이 공간을 만드는 일이 조금 더 의미가 있고, 굉장히 만족감 있는 일들이어서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 디자인 스튜디오는 언제부터 운영했나요?

▷ 선한빛 : 지금 충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한지는 올해 12월이 5주년 입니다.

▶ 그럼 선한빛 팩토리도 5년된 곳인가요?

▷ 선한빛 : 네. 제가 처음에는 캔들을 만들고 캘리그라피 하는 일로 1~2년 작업을 했고요.
그러면서 제가 전공을 건축 전공을 했기 때문에 탤런트를 활용하자 (마음이 들었어요) 운 좋게도 의뢰가 들어왔고 작업을 시작하면서 지금 주 업무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됐고, 여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어요.

▶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본인(선한빛 팩토리)의 역할?

▷ 선한빛 : 저도 도시에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충주가 좋아서 내려왔고 지역 안에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아이템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지고 이 지역에서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좋은 것들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 선한빛 : 어쨌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 디자인이든 글씨든 또 다른 새로운 모임이든 원하는 것들을 계속 찾아가면서 국한되지 않고 작업을 하고 싶고요.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 저 말고 다른 로컬 크리에이터들도 공간 조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그런 분들을 모아서 같이 협력해서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 로컬 크리에이터 하시는 분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던가, 이런 경우는 없나요?

▷ 선한빛 : 있죠. 사실 여기 제주도에 와서 참여를 하는 것도 제가 한 작품들이나 활동을 보고 관심 있는 분들의 연결고리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거든요. 저도 지금 지속적으로 만든 작품들을 올리고 있어요.
궁금하시면 네이버에 선한빛 라이프 팩토리 검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