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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2020특집] (포토) 세션 1: “로컬크리에이터, 지역을 마주하다”

퍼즐랩 권오상 대표,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 공유를위한창조 박은진 대표 (beLocal)

☞모더레이터: 공유를위한창조 박은진 대표
☞패널: 퍼즐랩 권오상 대표,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퍼즐랩 권오상 대표는 공주에 귀촌 후, 한옥집을 얻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 

권오상 대표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 “공주 원도심에 대해 모르고 내려갔지만, 로컬의 관광자원이 풍부함을 발견하고 다양한 사업 구상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외지인 출신이다 보니 지역 혁신의 관점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찾아가는 중”이라 말했다.

퍼즐랩 권오상 대표 (beLocal)

권 대표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자 원도심 주민들로부터 도시재생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민간 버전의 도시재생 센터를 운영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주민주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게스트하우스가 지속가능하려면 주변에 매혹적인 분들이 많이 자리잡아야 한다”며 “주변에 동네책방 같은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로컬 영역 내에서 가능성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프로젝트가 가능하구나’하는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 (beLocal)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는 춘천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다.

최정혜 대표는 춘천에 대해 “일상 속의 작은 여행이 가능한 소도시”라며 “이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 가능해져 기쁜 일이나 힘든 일이 생길 때 위로와 조언이 가능한 분들이 있어 감사함”을 표현했다.

다만 “춘천이라는 ‘로컬’에 자리 잡기 어려운 점은 인프라”였다며 인쇄물 제작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서울을 오가야 하는 점, 기획과 디자인에 대해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로컬 협업사례에 대한 질문에서는 “동네 아이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숨은 장소를 찾아 동네 지도를 만드는 꼬마 작가를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했다”, “춘천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우리 춘천을 가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도시 정서와는 기준점이 달라 협업의 어려웠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였던 점들이 지역에서는 이해가 다른 지점들이 나타났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춘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도록 콘텐츠 방향을 잡아가고 있으며, 로컬에게 사랑받고 로컬을 사랑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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