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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터뷰] 당신의 과수원 오성훈대표

▶ 당신의 과수원은 어떤 프로그램 인가요?

▷ 오성훈 : 당신의 과수원은 제주에 있는 과수원을 도시인과 연결해 회원제로 운영하는 멤버쉽 서비스 입니다. 현재 귤나무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상품, 그리고 여러 지역 농산물을 정기배송 하고 있습니다.

▶ 제주에서 일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 오성훈 : 저는 3년 정도 됐고요. 초기에는 혼자 귀농해서 농사를 짓다가 제가 분양이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서비스와 연결해서 사업으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참여하는 업체는 몇 개 정도?

▷ 오성훈 : 지금 직영으로 하고 있는 건 2곳, 합동농장 3곳, 애월 농장, 조천 농장, 서귀포 농장까지 총 3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반응은 어떤가요?

▷ 오성훈 : 저희는 회원을 봄하고 가을 두 번 모집합니다. 항상 예약을 한 손님들이 꽤 되고요. 직접 와서 과수원을 경험하고, 1년에 4회 정도 저희가 과일나무에서 나오는 과일과 꽃꿀이라던지 청귤청 등 다양한 상품들을 배송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품을 다들 좋아하셔서 회원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 당신의 과수원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관계

▷ 오성훈 : 제주의 감귤사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1조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산업인데요. 지금 현재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농산물이나 과일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발표에 따르면 2025년에 과수원이나 농촌이 소멸된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제주도의 중요한 산업이 계속 발전하고 연결되고 지속발전이 가능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로컬 크리에이터가 이런 과수원을 새로운 모델로 바뀌게 만들어서 도시인이 계속 드나들고 산업들이 계속 유지되게 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과수원이라는 감성공간, 단지 과일이 나오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표방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생산물이 개인 또는 멤버 형태로 연결이 됐을 때 믿고 먹을 수 있고, 와서 즐길 수 있죠. 과수원 공간과 그 주변이 도시인에게 또 다른 연고지가 되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한마디로 공유경제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은 어땠나요?

▷ 오성훈 : 굉장히 열정이 넘치시고 질문이 많으셨어요. 제가 볼 때는 충북도 농업 관련된 산업이 많이 있잖아요. 농촌의 다양한 부분과 충북의 산업들이 연결되서 시너지가 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과일을 통해서 생각을 확장했듯이, 충북과 연계될 2차 산업이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면 서로 시너지도 많이 날 것 같습니다. 충북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열정과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으시더라고요. 서로 상품도 공유하면서 함께 나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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