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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개회사(전문) "로컬크리에이터라는 말, 나름대로 그 맛이 있습니다. 그렇죠?"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출범식

개회사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beLocal)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가 사실 이 행사를 오래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이 장소를 물색하고 사전 헌팅도 왔었고요.... (이 장소) 코사이어티가 주는 맛이 바로 이 로컬크리에이터의 맛인 것 같아서 이 장소에서 오늘 여러분들 모셨습니다. 

제가 로컬크리에이터라는 말을 쓴다고 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많이 혼납니다. ‘지역 혁신가’라고 해도 될 텐데, 굳이 로컬크리에이터라고 해야 되냐는 지적을 많이 하시는데, (로컬크리에이터라는 표현이) 그 나름대로 그 맛이 있습니다. 그렇죠? 

저희들이 작년에 로컬크리에이터를 예산 항목에 담으며 과연 몇 분이나 (로컬크리에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청할까 생각했었는데, 저희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140명을 뽑아 선정하는데 무려 3천명이 넘는 분들이 응모하셔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정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오신 분들입니다. 

로컬크리에이터의 원조는 지금 여기 오신 강원도 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님이십니다. 한종호 센터장님을 통해 강원도 칠성조선소를 비롯해서 몇 군데 얘기를 듣고 그곳에 가봤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참이었을 때인데 정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었는데... 옛날 배를 만들던 공장을 손자분이 그대로 보존하면서 강릉 앞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으로 만들었는데, 아주 유명한 장소가 됐습니다. 

칠성조선소를 비롯해서 강원도 여기저기에 성공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도 제가 와서 (전시공간을) 둘러보니까 제주맥주, <해녀의부엌> 등 제주도를 비롯해... 아까 경북에서 온 (로컬푸드 중에) 복숭아 정말 맛있던데, 옛날에 통조림이었는데 이제는 병에 담아서 파는... 또 경북 호두를 이용한 것도 조금 전에 먹어봤는데-이름을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그것도 너무 맛있고요. 각 지역마다 그렇게 특색이 있는 제품과, 지역의 특색을 살려서 우리 젊은이들이 이렇게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큰 점수와 박수를 드리고 싶고요. 

개회사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beLocal)

특히 로컬크리에이터의 특징이 젊은 분들이 여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여성분들이 무려 70%를 차지한다는 것에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원래 전공이 도시지리학이었기 때문에 이런데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 지역의 민들레 씨앗이 되어, 지역의 역사를 지키면서 새롭게 하는 한 분, 한 분이 계셔서 이제 (로컬크리에이터의) 시대를 만난 것 같습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가기에도 뭔가 찜찜하고 한데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스스로 개척하시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시고... 오프닝 영상에서도 보면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함께 나누는 그런 장소가 됐으면 좋겠고요. 

로컬크리에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어서 3차 추경에도 저희가 이 예산을 추가로 집어넣었습니다. 국회에서 추경이 빨리 통과되면 또 다른 (지원사업에) 로컬크리에이터를 뽑을 수도 있고요. 또 여러분이 하시는 일을 좀 더 지원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 중소벤처기업부는 여러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에게 조금 힘을 드리면 그 힘이 백 배, 만 배의 큰 힘으로, 이 지구를 움직이는 힘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의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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