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IFK임팩트금융 최승호 본부장님은 작년에 직접 로컬크리에이터 관련한 행사를 여시고, 투자 관련해서도 로컬크리에이터와 진행하고 계신데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IFK임팩트금융 최승호 본부장: 로컬크리에이터는 다채로운 창문, 새로운 윈도우였던거 같아요. 지방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그 창을 열고나면 저희가 알고 있던 지방 혹은 지방 소상공인의 뷰가 너무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창문이 새로 생긴 거로 인해서 약간의 흥분이 있었고... 

그런데 1년 좀 넘게 지나다 보니까 이제 우리들이 해야 되는 새로운 것이 있고, 하던 것이 있다면 새로운 것에서 탁월한 것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은 한번은 구매 가능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공동구매나 중복구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탁월할 경우에는 말하지 않아도 중복구매가 일어나게 돼있고... 새로운 것은 무엇보다도 한 달만 지나면 더 이상 새로운 게 아니게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새로운 것으로 흥분도 느끼고, 그런 행복감에 빠질 수도 있는데 거기서 탁월한 것으로 계속 진행해주셨으면 좋겠고요. 

특별히 여기(로컬씬)는 제가 보니까 단골이 좀 보여요. 선수들이죠. 만약에 그분들이 숫자 1을 준비하신다고 하면 제일 어려운 게 아마 0에서 1로 크는 것이고. 그 다음에 아마 99가 100이 되는 걸 텐데... 여기 단골들은 99가 100이 되는 그 게임을 해주셔야 됩니다. 그래야지 후배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이제 0에서 1을 만든 다음에 99가 100으로 가는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지원금 받는 것에 이런 게 아니고 정말 크레이티브하고, 글로벌로 투자를 유치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탁월함을 추구해주시는 분들로 계속해서 프레임이 형성되어야 이게 투자 씬에서도, 주류 분류들이 막 그걸 하려면 결국은 새로운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거든요. 탁월함이라는 것이 입증이 돼야 되니까 여러 로컬크리에이터 단골 분들께서 그 싸움을 열심히 싸워주시기 바라고요. 투자자로써 열심히 관찰하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패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 박민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이영근 <KBS> 제작국장, 최승호 <IFK임팩트금융> 본부장,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