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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혁주
  • 뉴스
  • 입력 2021.07.15 20:58

와디즈, 골프 시뮬레이터 7일만에 6억 돌파...펀딩으로 몰리는 '골린이'

(사진: 와디즈 제공)
(사진: 와디즈 제공)

와디즈가 지난 7일 첫 공개한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 홈’(제작 골프존)이 일주일 만에 서포터 3,300명, 총 모집액 6억 6천만 원을 돌파했다. 목표 금액 대비 22,000%를 훌쩍 넘어서는 성과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MZ세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선보이는 ‘비전홈’이 현재까지 모은 펀딩액 ‘6억 6천만 원’은 6월 이후 오픈한 총 1,400개의 펀딩 프로젝트 중 1위에 해당한다. 아직 20일의 펀딩 기간이 남아있어 최종 모집금액은 입소문에 따라 더 폭발적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와디즈 플랫폼 내에서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검색 키워드에서도 ‘골프’(5,153건) ‘골프존(3,753건)’ 키워드는 전체 TOP10 안에 랭크되며 서포터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본 펀딩 시작에 앞서 사전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펀딩 오픈 알림’ 신청자도 4천 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에서 골프 시뮬레이터가 많은 관심을 받은 점은 와디즈 회원의 70%를 차지하는 MZ세대들의 관심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최근 유통업계의 MZ세대를 위한 골프 마케팅 움직임과 최근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세대가 65%로 젊은 층의 골프 시장 유입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골프존)가 크라우드펀딩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MZ세대 골프 열풍은 골프 시뮬레이터 외 다양한 펀딩에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골프 입문자들을 위한 스윙 보조기구 ‘유어턴’(1094%), 그립 자세를 잡아주는 골프 장갑 ‘스퀘어 골프그립’(982%), 골프클럽에 붙여 사용하는 스윙 보조기구 ‘지비요’(833%) 등이 스포츠/모빌리티 카테고리에서 높은 펀딩 달성률을 보여주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과 야외 스포츠 활동이 어려워진 MZ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즐길거리에 몰리고 있다”며 “개성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세대를 위한 맞춤 비대면 스포츠 펀딩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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