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developer)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관련 개발사업자를 일컫는 말이다. 박희윤 작가는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지역의 개성과 사람을 존중하는 디벨로퍼가 되고자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오랜 시간 끝에 도시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디벨로퍼가 되었다.그의 첫 책인 『도쿄를 바꾼 빌딩들』에서는 지금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의 지역과 중심이 되는 빌딩,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든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도시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집이자 도시를 발판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충북권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팅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수업을 진행한다.『로컬크리에이팅』교과서는 리얼월드러너 연구회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획·제작한 것으로 총 4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얼월드러너 연구회는 ‘나다움’을 기반으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배움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연구모임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허브로써 스타트업·투자자·액셀러레이팅 시너지의 키 드라이버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부터 학생들은 해당 교과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팅을 위한 기획·실천·공유의 전반
최근 로컬에서도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그러나 로컬의 경우 작은 규모로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ESG를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ESG·CSR 전문가 신지현은 ESG 경영이라는 것은 법정교육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전반을 포함하기 때문에, 자금이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초기에 체계를 잘 세우고 그 체계를 유지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신지현 작가가 쓴 은 수많은 ESG 도서 중 단연 실용서가
다른 기차역에 비해 유독 양복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오송역에 내려서, 다시 광역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세종 나성동. 깔끔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지만 들어가보면 대부분이 공실이다. 인터뷰이를 만나면 꼭 물어볼 질문으로 남겼다. “왜 세종인가요?” 당연하다는 듯 웃으시며 “세종은.. 재밌어요.”라고 대화가 이어졌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해외 여러 곳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에 몰입했던 조지영 대표는, 이젠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이곳 세종과 서울 등에서 다양한 유휴자산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꾸려가고 있
2022년 11월 17일,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으로 꼽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었다. 인생에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닌 경우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수능이, 또 다른이에게는 취업이, 결혼이 그러할 것이다. 내게는 오랜시간 꿈꿔왔던 서울살이가 그러했다.물론 여전히 서울살이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 서울에 살고있는 사람 역시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서울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쓴 김희주 작가는 놀랍게도 30분만에 서울을 떠난다는 결정을 했다. 그것도
포틀랜드스쿨은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브랜드, 로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로컬 경제학 북클럽, 세미나, 베이직 로컬 컨셉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포틀랜드스쿨은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를 필두로 박민아 박사, 김보민 디렉터가 함께 운영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창조적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학교다.포틀랜드스쿨과 네이버가 공동 발행한 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20
많은 사람들이 인서울(in서울)을 추앙할 때, 탈서울(脫서울)을 꿈꾸는 김미향 작가를 만나보았다. 책에 나온 표현에 의하면 김미향 작가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일간지 기자, 즉 직장에 다니는 것 외에 특별한 밥벌이 수단이 없는 평범한 월급쟁이이다.김미향 작가 역시 어렸을 적에는 인서울을 꿈꿔왔지만, 정작 그렇게 산 지 10년 가까이 됐을 때,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토록 원했던 곳에 살고 있지만 왜 즐겁지 않을까. 는 탈서울을 원하면서도 쉽사리 결정할 수 없었던 김미향 작가가 탈서울을 먼저
사람이나 사물의 특성, 내용, 상태, 성격이 무엇인지 물을 때 우리는 주로 관형사 ‘어떤’을 사용한다. “어떤 색을 좋아하나요?”, “그거 어때요?”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고민과 관점이 필요하다. 매거진을 구독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시작하는 로컬 매거진이 많아지기 시작했다.지난 3월 발간한 로컬 매거진 창간호에는 ‘OO은대학연구소'만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발견한 세운이 담겨져 있다. 세운상가군에서 7년 남짓 활동하면서 그들이 느낀 세운은 어떤 모습일까?
“나한테 욕하는거야?” 불온하고 발칙한 제목의 독립잡지가 도시농부의 꿈을 부추깁니다.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은 최지윤 편집장의 유쾌한 발상, 당찬 기백을 비로컬 팟캐스트를 통해 전해드립니다.◇비로컬 윤준식 편집장(이하 ‘윤’): 3월에는 청주의 여성 밀레니얼 로컬창업자의 이야기를, 4월에는 나주의 남성 밀레니얼 로컬창업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텀블벅에서 저희의 눈에 띈 잡지, 의 최지윤 편집장님을 모셨습니다.●최지윤 편집장(이하 ‘최’): 반갑습니다.◇윤: 는 최 편집장님이 띄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