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부각을 만드는 <콩드슈>가 오는 12일부터 "맥주도둑단" 콘셉트로 <텀블벅>펀딩을 진행한다.
<콩드슈>는 '콩'과 충청도 사투리 '드슈'의 합성어로 대전에서 오랜기간 콩부각을 만들어오신 어머니를 따라 두 자매가 뒤를 잇고 있다. <콩드슈>의 콩부각은 콩 선별 작업부터 포장까지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며 '찹쌀콩제조방법' 특허기술까지 인정받은 노하우가 담겨있다.
콩튀김은 콩에 밀가루를 입혀 튀긴 대전의 향토음식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딱딱하고 제조법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콩튀김을 찾는 사람들이 줄었고, 만드는 사람들도 사라지게 됐다. 10년 넘게 <콩드슈>에서 콩튀김을 만든 어머니도 제작을 멈추게 되자 콩튀김이라는 음식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지켜보던 두 자매는 어머니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이를 기반으로 콩에 찹쌀을 두 번 입혀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찹쌀콩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발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만든 콩튀김이 '콩부각'이다.
<콩드슈> 콩부각은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간식으로도 좋고 맥주와 궁합도 맞아 가볍고 건강한 안주로도 좋다. 또 평소 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과자처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콩부각이 조금 더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누구에게나 익숙한 '김'과 '김치'의 맛을 입힌 '콩부각 김맛'과 '콩부각 김치맛'을 개발했다.
특히나 이번 개발한 콩부각을 콩부각 덕후들에게 자체 조사한 결과 가장 조합이 좋았던 음료로 맥주가 뽑혔다.
그래서 이번 <텀블벅> 펀딩의 주제는 "맥주도둑 콩부각, 먹어봤슈?"다.
맥주도둑단 콘셉트로 찾아온 <콩드슈>의 이번 콩부각은 종이박스에 종이띠지로 포장되며, 옵션으로 <콩드슈> 마스코트 콩자가 그려진 맥주컵을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옵션은 단발머리 콩자, 두 번째 옵션은 선글라스를 쓴 콩자다. 맥주에 어울리는 투명한 잔으로 콩부각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콩자 마그넷 오프너, 맥주도둑단 리무버블 스티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콩드슈 텀블벅 펀딩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