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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터뷰] 홀리데이 이지민 대표

제주에서 만난 충북의 로컬크레이터(1)

충북의 로컬 브루어리를 꿈꾸는 홀리데이 이지민 대표입니다.

▶ 홀리데이 어떻게 시작하신 거예요?

▷ 이지민 : 사실 청주에 사는 10명의 청년이 맥주가 좋아서 처음에 좋아서 마시다가 크래프트 비어를 사람들에게 알려보자고 시음회를 시작한 프로젝트성 사업이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크래프트 비어를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면 우리가 한번 우리만의 색으로 청주의 맛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레시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년 정도 레시피를 계속 수정하면서 지금의 저희 맥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맥주는) 영국식 에일 맥주예요. 이 스타일이 흔한 스타일은 아닌데 청주에서 유일하게 마실 수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 맥주 이름이 특이한데, 무슨 뜻인가요?

▷ 이지민 : 조금 재미나게 해보려고 청주의 대표적인 선비라는 캐릭터를 활용을 해서 10명의 청주 선비가 만들었단 의미로 웃기지만 "십선비"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 맥주를 마신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이지민 : 여러 차례 시음회를 진행했는데, 마시는 분마다 여러 가지 맛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영국식 에일 맥주는) 단맛도 있고, 쓴맛이 강한 스타일인데, 쓴맛을 조금 줄여서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흑맥주인 스타우트 같이 보여 색깔이 예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다고 합니다.

▶ 로컬 크리에이터는 어떤 사람인가요?

▷ 이지민 : 사실 로컬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이 대단해 보이지만, 지역에서 그 지역이 가진 것을 활용하거나 재창조해 사람들과 같이 나누는 사람들, (또는) 지역을 더 왁자지껄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지역 주민과 함께 시음회를 진행한 것 같이요.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저희만의 재미난 맥주가 만들어진 것 처럼 로컬 크리에이터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제주 로컬 인사이트 투어를 둘러본 소감은?

▷ 이지민 : 제주의 자연자원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사실, 청주에도 우암산 같이 멋진 자연이 많거든요. 제주도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주도의 자연을 활용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재창조하는지 눈여겨봤습니다. (본 것을 토대로) 청주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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