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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로크페) [동영상 인터뷰] 컬쳐네트워크 윤현석 대표

광주 컬쳐네트워크 윤현석 대표

저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컬처네트워크의 윤현석입니다.
저희는 지역의 어떤 여러 장소적 자산, 문화적 자산, 그리고 활용가능한 지역적 자산을 찾아내고 거기에 좋은 상상과 새로운 기획들을 얹어서 다양한 일들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회사입니다.

▶ 로컬크리에이터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 윤현석 : 누구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연스럽게 도시에 대한 애정이 배양되었다. 배우고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내가 살고있는 도시에서 어떻게 연계해야할지 고민이 이어졌고, 로컬크리에이터들은 그런 상상의 기회들을 본인이 살고 있는 도시, 영감을 얻었던 지역에서 펼쳐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로컬크리에이터가 공공적 역할을 수행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제를 대면하게 되고 지역에 관련된 고민에 참여하다보니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고, 깊숙한 내면에서 터져나오는 사명감보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사명감을 가질만한 일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재미와 방식이 로컬크리에이터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 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 윤현석 :  로컬크리에이터라 불리지만 지역 안에서 이해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창작자인지, 활동가인지, 소상공인인지 혼재된 개념 안에 있다.

로컬크리에이터가 중요한 건 그동안 지역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던 무언가를 크리에이터의 시각으로 발견하고 거기에 새로운 감각이나 방식으로 대안을 담아가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적절한 투자와 시각이 형성된다면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영역에 창작자나 스타트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 로컬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 윤현석 :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철저히 현실과 싸우고 경쟁하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의 비즈니스가 처음부터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각자 자기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그 시장이 성장할수록 좋은 결과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로컬크리에이터 영역 안에는 도전하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유연하고 넓은 시각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을 하는데 혼자하는 외로움이 있는게 아니라 여러 지역과 상황 안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크루들의 문화도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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