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1일 비로컬(주)와 (주)보탬플러스가 공동 주최한 ‘로컬브랜딩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해당 행사장에는 로컬브랜딩 관계자 및 전문가를 비롯해 내년도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 담당자 및 로컬크리에이터가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연계행사로 충주잔치가 함께 개최되어 보다 심도있는 실무자간 네트워킹이 마련되었다. 충주잔치를 통해 로컬 브랜딩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세종시삼십분(대표 장부)의 로컬 브랜드 비스트로세종의 케이터링을 즐기며 이하림 트리오·이삼수 브라스 트리오의 공연을 함께했다.
국내 최초로 민간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로컬브랜딩 민관 관계자와 로컬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로컬브랜딩 컨퍼런스’ 세부 프로그램으로 행안부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컨설팅 위원 마르텔로 전충훈 대표 키노트, 태백·수원·충주·목포·제주의 창조 커뮤니티 관계자의 지역별 세션,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되었다.
2024년도 행안부 로컬 브랜딩 사업에 지원한 것을 밝힌 지자체 참여자는 “행안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을 준비하며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해당 행사를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창조커뮤니티 실무 관계자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마련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체험존에는 미리 준비한 로컬 콘텐츠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후 로컬 브랜딩 관계자가 참가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대화를 나눴던 네트워킹 존에서는 자유롭게 명함을 교환하며 지자체별 로컬 브랜딩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폭 넓은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주)보탬플러스와 함께 로컬 브랜딩 컨퍼런스를 기획한 비로컬 김혁주 대표는 “민간에서 기획된 첫번째 로컬 브랜딩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다양한 담론이 펼쳐질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관아골 로컬 브랜딩 컨퍼런스 행사를 마무리하며 비로컬과 함께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실행한 (주)보탬플러스 박진영 대표 역시 "충주 관아골에서 첫번째 로컬 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강조하며, "2024년에도 두번째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더 많은 로컬 브랜딩 생태계 관계자들을 초대하겠다"고 신년 계획을 공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