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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혁주
  • 인터뷰
  • 입력 2019.12.24 10:05
  • 수정 2022.06.14 15:53

(2019 로크페) [동영상 인터뷰] 광주방송 김태관 PD

광주방송에서 "로컬라이프-나는 지역에서 살기로 했다"를 제작한 광주방송 김태관 PD입니다.

▶ 내가 생각하는 로컬크리에이터

▷ 김태관 : 지역 자원을 활용해서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다.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크게 공익적 가치, 비즈니스적 가치를 찾는 사람들로 나뉘는 것 같다.

▶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에 대한 소감

▷ 김태관 : ‘로컬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알리는 데 의의가 있는 행사 인 것 같다. 처음 열린 행사다 보니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경험하는 부스가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 지역과 지방을 알리고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인 것 같다.

▶ 로컬크리에이터를 취재하게 된 계기

▷ 김태관 : 모종린 교수의 책을 읽고 그 분을 인터뷰 하면서 내가 그리는 도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해서 대기업에만 의존하는 경제에서 벗어나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지역 언론이 지닌 안일한 제작방식에도 회의감을 느꼈다. 돈을 적게 벌더라도 골목길에서 내 삶의 방식을 펼쳐 보이고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큐 제작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동화되었고 그들을 응원하게 되었다.

아직은 불안한 시장이다. 꿈 속에서 산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을 실현하는 과정을 다큐에 담으며 내가 지닌 갈증도 해결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로컬 미디어가 이런 작업들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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